
도심과 맞닿은 항만 수역에 야생 해양생물이 진입하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최근 큰 관심을 모은 북항 부캉이 외해 구조 작업은 도심 연안에 들어온 대형 해양생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본보기가 되었습니다. 부산 북항 일대에서 목격되어 시민들 사이에서 친근하게 불린 상어 개체는 수심이 얕고 선박 통항이 잦은 항내에 머무를 경우 탈진이나 충돌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무리한 물리적 포획 대신 자연스러운 이동을 유도한 일련의 과정은 안전한 해양 공존의 모범적인 대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북항 부캉이 외해 이동이 필요했던 주요 배경
항만 내부는 외해와 비교했을 때 수질 조성과 수심, 선박 소음 등 여러 측면에서 야생 어류가 장기간 머물기에 적합하지 않은 환경입니다. 좁은 항로에 갇히게 되면 어선이나 화물선의 스크루와 충돌할 위험이 높고, 항만 바닥의 퇴적물과 낮은 용존산소량으로 인해 호흡에 제약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항 내에 갇힌 개체를 보호하기 위해 진행된 북항 부캉이 외해 유도 조치는 수심과 수온 변화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였습니다.
특히 상어와 같은 원양 및 연안 회유성 어류는 지속적인 유영을 통해 아가미로 물을 통과시켜야 체내 산소를 충분히 공급받을 수 있는 구조적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만약 구조물이 복잡하게 얽힌 부두 안쪽으로 깊숙이 들어가 방향 감각을 잃게 되면 단시간 내에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게 됩니다. 이에 따라 현장 대응팀은 개체의 스트레스를 줄이면서 통로를 열어 자연스럽게 넓은 바다로 나가도록 돕는 작업을 핵심 방향으로 잡았습니다.
현장에서 확인된 부캉이 구조 방법과 절차
해양 동물 구조 현장에서 가장 위험한 접근 방식은 그물을 무리하게 투망하여 힘으로 끌어올리는 것입니다. 대형 상어는 체중이 많이 나가기 때문에 그물에 얽히거나 크레인으로 들어 올려지는 순간 장기가 손상될 위험이 매우 큽니다. 당시 전문 구조팀이 취한 북항 부캉이 외해 이동 방식은 인위적인 포획 충격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유도선을 활용한 경로 차단 및 외해 유인
구조팀은 소형 선박 여러 척을 배치해 상어가 선착장 안쪽이나 얕은 여울 쪽으로 방향을 틀지 못하도록 음향과 파동을 이용한 가두리 라인을 형성했습니다. 선박의 엔진 출력을 낮게 유지하며 상어의 이동 경로 뒤쪽에서 천천히 압박하여 출구 방향인 항구 입구 쪽으로 이동하도록 방향성을 유도했습니다.
시야 확보와 충돌 방지망 설치
항내 정박 중인 선박의 밧줄이나 앵커 체인에 부딪히는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주요 장애물 구간에 임시 차단 펜스를 설치하고 잠수 인력을 대기시켰습니다. 개체의 유영 속도와 호흡 패턴을 원격 관찰하면서 극심한 피로 증세가 감지되지 않는 선에서 서서히 외해 구조 통로로 안내하는 정밀한 과정이 이어졌습니다.
자연 서식지로서 상어가 살 수 있는 조건
상어가 안정적으로 생존하고 번식하기 위해서는 특정한 물리화학적 해양 환경 조건이 필수적입니다. 수온, 염분 농도, 용존산소량, 먹이원의 풍부함이 균형을 이루어야 건강한 생체 리듬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수온과 적절한 수심대
대부분의 연안성 상어는 종에 따라 15도에서 24도 내외의 안정적인 수온을 선호합니다. 급격한 수온 하강이나 상승은 변온 동물인 어류의 신진대사를 교란합니다. 또한 적정 수심이 확보되어야 급격한 파도의 영향을 피하고 부력과 유영 속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수심이 너무 얕은 항만 부두 주변은 조석 간만의 차로 인해 간조 시 좌초될 위험이 커집니다.
염도 유지와 삼투압 조절
일부 민물에 적응한 황소상어 계열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상어는 높은 염도의 해수 환경을 필요로 합니다. 체내에 요소와 트라이메틸아민옥사이드를 축적해 주변 바닷물과 삼투압 균형을 맞추기 때문입니다. 하천수가 대량 유입되어 염도가 낮아진 기수 구역이나 항만 배수구 근처에 오래 노출되면 삼투압 균형이 깨져 신장 기능과 근육 활동에 치명적인 이상이 발생합니다.
충분한 용존산소와 유영 공간
상어는 부레가 없는 대신 지방질이 풍부한 거대한 간을 통해 부력을 조절합니다. 가라앉지 않고 호흡을 지속하려면 전방 유영을 방해받지 않는 개방된 수역이 필요합니다. 오염 물질 유입으로 부영양화가 일어나 산소가 고갈된 빈산소 수괴(바닥층 산소 부족 구역)가 형성된 내만은 장기 체류 시 질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도심 항만으로 해양생물이 유입되는 요인
자연 서식지에서 멀리 떨어진 도심 항만에 대형 어류가 길을 잃고 들어오는 배경에는 복합적인 환경 변화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온도 상승은 기존 난류성 어종의 이동 경로를 북상시키고 있으며, 이에 따라 먹이 그물을 따라 움직이는 상어의 이동 반경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멸치, 전어, 숭어 등 연안에 밀집하는 군집성 어류 떼를 쫓다가 좁은 만이나 방파제 사이로 휩쓸려 들어오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야간 항만 조명에 이끌린 먹잇감을 추적하다가 썰물 시간대와 겹쳐 미처 빠져나가지 못하는 사례도 현장에서 종종 관찰됩니다.
야생 해양생물 발견 시 대응 수칙
- 안전거리 확보: 호기심으로 접근하거나 만지려 하지 말고 수면에서 최소 수십 미터 이상 거리를 유지합니다.
- 먹이 주기 및 자극 금지: 음식물을 던지거나 막대기 등으로 물을 치는 행위는 상어를 자극하여 공격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선박 서행: 레저 보트나 낚싯배 운항 중 발견 시 즉시 엔진 출력을 낮추고 진행 경로를 피해 우회합니다.
- 관계 기관 신고: 해양경찰청이나 관할 해양수산 부서, 해양동물전문구조치료기관에 위치와 개체 상태를 즉시 알립니다.
자주 묻는 질문 (Q&A)
Q1. 항만에 들어온 상어를 그물로 포획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그물로 강제 포획할 경우 극심한 공포로 날뛰면서 입 주변 감각기관이나 지느러미가 찢어지고 내출혈이 일어날 위험이 큽니다. 특히 늑골이 없어 체중 압박에 취약한 연골어류 특성상 육상으로 들어 올리는 과정에서 자가 압박에 의한 폐사가 빈번하므로 유도 방식이 권장됩니다.
Q2. 구조된 상어가 외해로 나가면 잘 적응할 수 있나요?
외상이나 탈진 상태가 심하지 않다면 조류와 자기장을 이용해 신속하게 본래의 회유 경로를 되찾습니다. 북항 부캉이 외해 복귀 조치 역시 개체의 체력이 소진되기 전 신속하게 개방 수역으로 인도함으로써 자연 복귀 성공률을 높였습니다.
Q3. 한국 연안에서도 상어가 자주 발견되는 추세인가요?
수온 상승으로 인해 동해와 남해 연안에서 온대 및 아열대성 상어 목격 빈도가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항만 관계자뿐만 아니라 바다를 이용하는 레저 이용자와 어민들의 지속적인 주의와 체계적인 모니터링이 요구됩니다.
이번 조치는 도심 항만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도 생명 존중과 과학적인 유도 절차를 통해 연안 생태계의 일원을 무사히 바다로 돌려보낼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앞으로도 유사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신고와 체계적인 생태 보호 절차가 지속해서 적용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미지 출처: Pexels · Fabian Reck 원문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