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리뷰: Final Destination: Bloodlines (2025)
감독: Zach Lipovsky, Adam B. Stein
출연:
- Kaitlyn Santa Juana (Stefani Reyes)
- Teo Briones (Charlie Reyes)
- Richard Harmon (Erik Campbell)
- Owen Patrick Joyner (Bobby Campbell)
- Anna Lore (Julia Campbell)
- Rya Kihlstedt (Darlene Campbell)
- Gabrielle Rose (Iris Campbell, 노년)
- Brec Bassinger (Iris Campbell, 청년기)
- Tony Todd (William “J.B.” Bludworth) polygon.com+12en.wikipedia.org+12finaldestination.fandom.com+12

📖 줄거리 (스포일러 포함)
대학 신입생 Stefani Reyes는 1969년 설계 취소된 ‘Sky View’ 고층 레스토랑 붕괴 순간을 담은 반복 악몽에 시달립니다. 꿈의 단서가 현실과 연결된다고 판단한 그녀는 가족이 있는 고향으로 돌아가 외할머니 Iris를 찾아냅니다. Iris는 옛날에 그 붕괴를 예지해 사람들을 구했지만, 그로 인해 ‘죽음의 설계’를 무너뜨렸다고 고백합니다. 결과적으로 죽음은 ‘피’를 통해 대상을 정해가며, 삶의 균형을 회복하려 합니다.
Iris가 극도로 잔혹한 사고로 사망한 후, Stefani 일가는 차례로 죽음의 추격을 당하기 시작합니다. 잔디깎기, 쓰레기 압축기, MRI 기계, 심지어 탈핵을 시도한 알레르기 사망 등, 물건들이 하나둘 잔혹한 도구로 탈바꿈하며 연쇄 살육을 빚습니다. 결국 Bludworth(William “J.B.”)를 찾아 도움을 요청하고, 그가 전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죽음을 따돌릴 방법”을 설명하지만, 가족은 끔찍한 결말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
⭐ 연출 & 연기
- Tony Todd는 J.B. 블러드워스로 돌아와, 절제된 카리스마와 공감 어린 조언으로 영화의 정서를 지탱합니다. 특히 그의 마지막 장면은 진한 여운을 남기며 “메타적 작별 인사”처럼 다가옵니다 decider.com+1thesun.co.uk+1.
- Richard Harmon의 Erik은 반전 캐릭터로, 가장 공들인 죽음 시퀀스를 선보입니다. MRI 씬은 실감나는 실제 효과와 호러적 쾌감을 동시에 전달하며 특히 인상적입니다 .
- 신예 배우들의 조합은 시리즈 전통에 충실하며, 감정적 깊이보다는 “죽음이라는 장치”에 집중하는 스타일입니다.

💬 총평
“항상 터지고 잘리고 끔찍하고, 그 이하도 그 이상도 아닌 스토리인듯.”
전통의 공식을 유지하며 기술적 완성도와 죽음에 대한 창의적 집착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감정의 여운보다는 ‘어떻게 죽일 것인가’에 몰두하는 스타일이라, 스토리의 드라마성이나 신선한 반전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시리즈 팬에게는 오래 기다린 보상이 될 만한 요소들이 많았고, 블러드워스와 토드의 대사 몇 마디만으로도 충분히 기억에 남을 겁니다.
별점: ★★☆ (2.5/5)
기대하는 분들에게는 ‘파데지’의 묘미를 충분히 담고 있지만, 시리즈의 한계를 크게 넘는 작품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