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 말렉의 ‘아마추어’ 감상평
라미 말렉이 주연을 맡은 ‘아마추어’는 한마디로 “진짜, 몰입하게 만드는 영화”였습니다. 라미 말렉 특유의 내면 연기와 감정의 폭발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작품이라, 보는 내내 심장이 두근거렸어요. 특히, 이번 영화에서 라미는 정말 ‘아마추어’답지 않은 프로페셔널함을 보여주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극 중 인물의 서툰 모습이 절묘하게 살아있어서, 관객이 따라가기에 너무 자연스러웠어요.
라미 말렉, 그동안의 영화 속 모습
라미 말렉 하면 역시 ‘보헤미안 랩소디’의 프레디 머큐리죠! 그전에도 드라마 ‘미스터 로봇’에서 컴퓨터 해커 역할로 이미 깊은 인상을 줬지만, 프레디 머큐리로 완전히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할 수 있어요. 그 이후로도 여러 작품에서 독특한 캐릭터, 그리고 감정 연기가 정말 인상적이었는데요, 이번 ‘아마추어’에서도 “아, 라미 말렉이니까 가능하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든 모습을 보여줍니다.

감독 소개
이 영화의 감독은 **제임스 호손(James Hawes)**입니다. 사실 국내에선 이름이 익숙하지 않을 수도 있는데, 영국 출신으로, 그동안 여러 TV 시리즈와 영화에서 연출력을 인정받아왔어요. 특히 ‘블랙 미러’, ‘닥터 후’ 같은 드라마에서 연출을 맡아,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감각적인 연출로 주목받았죠. 이번 ‘아마추어’에서도 특유의 날카로운 시선과, 캐릭터에 집중하는 방식이 잘 살아있습니다.
조연진도 주목할 만해요
주인공 못지않게 조연 배우들도 눈길을 끌어요!
- 레이첼 브로스나핸: 넷플릭스 ‘마블러스 미세스 메이즐’로 유명한 배우인데, 여기선 냉철하지만 따뜻한 조력자 역할로 나와서 라미와의 케미가 정말 좋아요.
- 로렌스 피시번: ‘매트릭스’의 모피어스, 다들 아시죠? 여기선 또 다른 카리스마를 보여주는데, 등장만으로 분위기가 달라져요.
- 줄리안 시그: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여줍니다.
영화를 찍은 도시들, 그리고 배경
‘아마추어’는 전 세계를 오가며 촬영된 느낌이 드는 영화예요. 실제로 촬영지는 주로 런던과 프라하, 그리고 일부는 뉴욕에서 이뤄졌습니다. 런던의 차가운 도시 풍경과 프라하의 고풍스러운 거리, 뉴욕의 분주함까지, 각 도시의 매력이 스토리와 잘 어우러져 있어요. 배경은 냉전 이후의 첩보 세계라 조금 무겁고 긴장감 넘치지만, 도시의 각기 다른 색채가 영화를 더 풍성하게 만들어줍니다.
영화의 분위기와 이야기
이 영화는 ‘복수’를 키워드로 삼고 있지만, 단순한 액션 영화는 아닙니다. 주인공이 겪는 혼란, 그리고 스스로를 시험하는 과정이 아주 현실적으로 그려져 있어서, “나라면 저 상황에서 어떻게 했을까?” 하는 생각이 자주 들더라고요. 속도감 있는 전개, 그리고 예측할 수 없는 반전들이 영화 보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
총평
‘아마추어’는 라미 말렉의 새로운 면모와, 감독의 감각, 그리고 조연 배우들의 강렬한 존재감이 어우러진, 아주 완성도 높은 스릴러예요. 감정의 파도 속에서 주인공과 함께 달리고, 숨죽이며 지켜보게 만드는 힘이 있는 영화입니다. 라미 말렉 팬이라면 무조건 추천! 아니더라도 한 번쯤 봐도 후회하지 않을 작품이에요. 👍